월별 글 목록: 2023년 8월월

오르프슐베르크의 다양성과 포용성

이번 아티클은 미국 오르프 협회 온라인 간행물인 ‘Reverberation’에서 발췌한 것으로, 미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AOSA) 이사인 티파니 잉글리시(Tiffany English)님이 2023년 여름, ‘잘츠부르크 국제 오르프-슐베르크 포럼’에서 느낀 소감을 쓴 글입니다. 2023년 국제 오르프–슐베르크 포럼 잘츠부르크 국제 오르프–슐베르크 포럼 (2023 Convention of the International Orff-Schulwerk Forum Salzburg) by Tiffany English, AOSA Executive Director and IOSFS Board Member 지난 … 오르프슐베르크의 다양성과 포용성 더보기

당신을 말해주세요!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과정이었던 ‘대상별 문화예술교육 – 당신을 말해주세요’ 연수를 다녀왔다. 미리 발송된 MBTI 테스트 결과에 따라(난 ENFJ-A) 다양한 그룹으로 나누어 팀빌딩을 통한 자아발견, 예술융합 향기 테라피 그리고 사진으로 쓰는 해방일지 이렇게 세 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진행팀인 ‘엄마의 방학’ 강사님들과 참가자 18명 모두가 연수에 정말 ‘진심’이어서인지 2박 3일 내내 화기애애했고, 숙소에서조차 웃음과 박수가 밤늦도록 끊이질 … 당신을 말해주세요! 더보기

가을 오르프 3급 자격증 과정

2023년 9월에 진행되는 오르프 3급 자격증 과정을 안내합니다~~ 강의방식: 비대면(줌강의6시간)+대면(워크숍 34시간)= 40시간 일정: 2023년 9월 2, 9, 16, 23일 (토요일) 시간: 오전 9시 30분 – 6시 장소: 춤추는 사람들(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4-30, 연희브라운스톤 상가1층 A동 106호 / 홍대입구역or신촌전철역에서 탑승 후,연희교차로or연희브라운스톤 정류장 하차 / 주차료 (1일 5,000원) 입금계좌 : 국민 659425-96-107040 (예금주/김영전) 수강료: 50만원 (대학생은 30% … 가을 오르프 3급 자격증 과정 더보기

실패한 인생도 더불어 빛나는 세상이기를!

요즘은 나누고 싶은 글들이 너무 많다. 어제 ‘대유공간.이화서원’ 카톡방에 올라온 글이 있어서 이 공간에 공유하고자 한다. 글을 읽으면서 울컥했다. 절절히 공감되는 내용이라 그랬다. 내가 살았던 시절, 나도 고민했던 내용들… 며칠간 여러 논쟁이 진행되던 와중에 누가 올리신 글이다. 서로 서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해보자는 의미에서 올리신 것 같다. 시작은 카톡방 멤버 한 분이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감정을 … 실패한 인생도 더불어 빛나는 세상이기를! 더보기

대유(大有)공간 이화서원

지난 7월 15일 무계원에서 진행된 ‘시와 사물의 사원 – Dasding Society’에 초대받아 갔을 때 뵙게 된 ‘이화서원’ 주인장이신 빛살 김재형 선생님을 뵈었다. 혼자 앉아계시길래 다가가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주변에 계신 분들이 선생님을 알아보고 인사를 드리더라는. 맘속으로 전남 곡성에 있다는 이화서원 책방이 되게 유명하구나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날 저녁에 빛살 선생님이 카톡방 ‘ 대유공간 이화서원’에 초대한다며 … 대유(大有)공간 이화서원 더보기

생태 탐방 연수

지난 8월 11일 금요일부터 13일 일요일까지 2박 3일동안 순천으로 생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회 유아생태위원회에서 활동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사 생태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만 아직도 너무나 미진합니다. 생태 활동은 연대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일단 생태의 중요성과 함께 생태적인 삶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동반되지 않으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생태 활동가로 사는건 아니지만 남편은 오래전부터 생태 활동가로 산 것이나 다름없게 차를 없애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자주 퇴근 시간엔 걸어서 집에 오기도 하는데, 생태위원이라는 난 그저 생태 생활을 흉내내기만 바빴으니까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처음에 생태 연수를 들을 때는 실천과 이론이 따로 따로 였는데 이젠 제법 차를 멀리하고자 노력하고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마음이 예전과는 다르게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4년부터인가 가톨릭 유아생태교사들을 위한 오르프 워크숍을 야외에서 진행하다가 어느날 문득 강의실에서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라는 자각과 함께 봄과 가을엔 강의실이 아닌 캠퍼스에서 특강을 하기도 했는데, 문제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바깥 환경에서의 워크숍을 낯설어 하면서 어려워했다는 것이지요. 일단 혼자서 잠깐 동안이라도 침묵을 지키면서 자연을 탐색하며 사색해보라고 했는데 그걸 지키는 친구들이 거의 없어서 저 또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혼자서 걷는 것조차 익숙치 않아 계속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 탐색을 어려워하는 것이 어쩜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뭔가 탐색하고 사유하고 발견하는 일에 익숙치 않은 교육 환경에서 너무나도 오랫동안 생활해왔으니까요.

이번에 유아생태위원님들과 아침 일찍 ktx를 타고 순천으로 향하면서 얼마나 들뜨고 즐거웠는지요. 순천만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곳이라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었는데, 순천만 습지와 초록갈대들, 물위의 정원, 국가정원… 그리고 주변에 있는 선암사와 송광사도 들렸습니다. 늘 봄과 가을, 겨울에 방문했었는데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여름은 처음이었습니다. 늦가을의 정취와는 달랐지만 초록으로 뒤덮인 갈래 습지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우리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갈 때야 비로서 우리 안에 숨어있던 ‘어린이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요즘은 ‘생태’라는 단어가 일상화되기도 했고 기후로 인해 생태 생활에 대한 인식이 세계인들 모두가 자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겨우 겨우 교육 과정안에 들어왔구요. 작년에 아르떼 연수 주제의 많은 부분이 ‘생태’와 관련된 걸 보고 많이 기뻤습니다. 드디어 문화예술교육안에 들어오는구나! 하구요. ㅎㅎ 20년전에 캐나다에서 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오신 이재돈 신부님과 생태교육을 위해 열심이셨던 수녀님들 그리고 유치원 원장님들을 중심으로 국내엔 이미 20년전에 참으로 일찍 생태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이젠 교육안에 들어오기까지 했으니 참으로 그동안 큰 일을 하셨다 싶습니다. 언제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힘들지만 결국 보람과 자부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그동안 많이 애쓰셨습니다. 이제 생태적 삶은 우리의 일상에서 너무나도 중요해졌고 저 또한 오르프를 기반으로 한 생태 워크숍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 동네 ‘김포생태조류공원’에서 10월에 마을에서 관심있는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주변에 관심있는 선생님들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일정은 다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발견한 이현주 목사님의 생태적 삶에 대한 영성에 관한 글도 올렸으니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오늘도 생태적인 하루를 만듭시다!!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영성

산업사회의 현대 문명은 자연 생태계를 무참하게 짓밟아 왔습니다. 최근에 많이 언급되는 생태적 삶(Eco-friendly life)이란 함께 의지하고 함께 공존하는 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즉,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주요한 가치로 삼아 일상 생활을 수행하는 방식을 나타냅니다. 또한 자연 환경과 완성을 이루며, 자원 재활용과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려면 …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영성 더보기

예술탐구공연 신청해주세요!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예술탐구공연’사업에 선정된 저희 ‘오르프앤앙상블’팀의 공연은  지난 2022년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에 이어 2023년에는 ‘ 예술탐구공연 ‘ 사업으로 이어져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기획한 공연 주제는 ‘활동이 있는 즐거운 음악감상’으로 오르프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 감상 방법입니다. 수동적인 감상이 아닌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적극적인 감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4월 5일부터 ‘활동이 있는 즐거운 음악감상II’를 주제로 진행되어 7월 18일 아인초등학교에서의 여섯 번째 공연을 끝으로 잘 마무리되었으며, 매칭받지 못한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 예산으로 신청해주셔서 9월과 11월에 두 번 동탄의 초등학교에서 공연될 예정입니다. 

저희 공연은 유아 교육 현장을 비롯한 교육기관, 기업이나 단체 등 여러 현장에서 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도 가능하오니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르프앤앙상블 팀은 독일과 스위스에서 최고위 과정을 마치거나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훌륭한 연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문의 및 신청은 010.3707.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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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성취가 아닌 일상!

이번 아티클은 얼마전 우연히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한 아티클입니다. ‘음악과 삶’에 대한 Soili 선생님의 너무 좋은 인터뷰가 담겨져 있네요. 저도 오래전부터 여러 워크숍이나 컨퍼런스에서 Soili선생님을 몇 번 뵈었는데 언제나 환한 웃음과 함께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함으로 언제나 감동적인 워크숍으로 이끌어 주셨던 기억이 참 좋습니다. 얼마전 핀란드를 방문했을 때, 꼭 뵙고 싶었는데 선생님께서 다른 일정으로 IMV워크숍에 … 음악은 성취가 아닌 일상! 더보기

KMES & APSMER 단상

8월 초부터 계속 바쁘게 달리고 있네요. 지난 달에 핀란드 워크숍으로 시작된 일정들이 계속해서 세미나, 학회, 연수 또 연수로 말일까지 스케줄이 꽉 차있다는. 선생이 가르치기만 하는게 아니라 배우는 일을 함께 할 때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니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는 사실. ㅎㅎ 지난 주, 한국음악교육학회(KMES)의 학술대회에선 흥미로운 주제들이 있어서 나름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데 … KMES & APSMER 단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