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23년 11월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오르프 자격증 2급 과정을 마치고 찰칵!
쉬지않고 곧이어 담주부터 1급과정이 진행됩니다~~^^ 에너지 뿜뿜이신 샘들의 열정과 행복 바이러스가 매주 토요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4주동안 이어졌어요. 하루종일 이런 저런 수다?와 함께 음악을 창작하고 발표하고 피드백 주고 받고…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는.
추운 새벽부터 KTX타고 올라오시는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에 우리 학생들의 음악시간은 행복이 넘칠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이대로 쭈~~~욱 가봅시다!
우리들 교사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들이 더 행복해집니다. ㅎㅎ
A wise teacher makes music happy!

#오르프슐베르크접근법 #오르프슐베르크자격증과정 #오르프슐베르크연구회 #김영전 # 행복한음악수업하기 #musicmaker

Fun fun Africa!

오늘 태극권 사부 뢰이 윤승서님의 그림 및 사진 전시회에서 ‘희희락락 fun fun Africa!’ 연계퍼포먼스를 진행했는데, 태극권 도반님들 그리고 뜻밖에 이화서원 김재형 선생님과 야안선생님도 오셨고, 꿈틀리 섬마을 인생학교 민경찬교장선생님과 언제나 응원해주는 정주샘도 친구분과 함께 참여하여 얼마나 든든하고 행복하던지. 신기한건 참여자분들 모두 뛰어난 리듬감각을 가지신건지 노래도 잘하시고 춤도, 연주도 너무 잘하셨다.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라서 그런건가? 얼마나 집중을 잘하시던지 캐논을 한번에 멋지게 마쳤다는.

내가 태극권에 입문한지 이제 겨우 두 달도 채 안됬는데 그동안 이런저런 많은 교류가 있었던 덕분인지 2년이 넘은 것처럼 벌써 추억도 많고 애정이 깊다. ㅎㅎ 왜 그런걸까? 모임이란게 이렇진 않은데… 새삼 누구와 함께 하느냐, 어떤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인가 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것이란 생각이 요즘들어 더 강해진다. 공동체가 지향하는 자가 무엇인지에 따라, 또 리더가 누구인지에 따라 공동체의 힘은 엄청나게 달라지는 것. 그리고 그건 함께한 시간의 여부와 크게 상관이 없기도 하다.

‘뿌리민본’ 활동가이신 뢰이 선생님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땅과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일을 하고 계신다. 동시에 돈으로부터 해방되는 농사 및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또 센터를 건립하려고 하신다. 남들에겐 멋져 보이는 외교관 생활을 내던져버리고 스스로 이런 힘겨운 일에 뛰어든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일은 아니다. 오늘 전시회에선 사진마다 담겨진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나눠주셨는데 참석하신 분들 모두 크게 공감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스스로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농법을 알려주는 것이 정말 더 중요하다는 것을. “ 진실을 움켜쥐지 못하면 기껏해야 무의미한 곳에 가서 노고를 낭비하거나, 심지어 인류를 더욱 비참으로 떨어뜨리는 시스템에 자기도 모르게 일조하게 된다. 반면, 진실을 보고 나면 활동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정의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는 행동하느냐 눈감느냐 두 가지 길밖에 없기 때문이다. ” 뢰이 윤승서의 ’아프리카 아시아 혁명 농사기행‘ 중에서.

#날자 아프리카 #뢰이윤승서 #뿌리민본 #ppuri.com #예술융합퍼포먼스 #김영전 # 갤러리지오타 #우프코리아 #이화서원 #북촌

배추와 무와 열무를 수확하다

아침에 줌으로 태극권 수련을 하고 난 후에 텃밭에 가서 배추와 무, 열무를 수확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 당겨진 듯. 작년엔 11개 모종으로 11포기 모두 수확했는데 올해는 38포기를 심어 30포기 정도 수확한 듯 하다. 한 고랑에선 알이 꽉 찬 배추들이 제법 있었는데, 다른 고랑에선 채 속이 차지도 않은 배추들이 많다.
고랑탓인지 모종탓인지… 난 배추를 나르는 일만 했는데도 아침부터 땀방울이 송글송글. 뿌듯하고 충만한 기쁨이 올라온다.

내가 만일 마트에서 이 배추들과 무들을 샀다면 언제 김장하느냐고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심어서 수확한 것이라 그런지 배추 한 잎사귀도 아깝다. 우거지국, 시레기국 끓일 때 넣으려면 잘 손질해서 소금 염장을 해두어야지. 작년에도 그렇게해서 일년 내내 맛있는 된장국을 만들어 먹었다. 겨우 두 고랑임에도 올 한 해 여러 채소들을 실컷 먹고 나누어주기까지 했으니 텃밭은 사랑 그 자체다!!

배추들을 싣고 오려는데 농원 사장님께서 고구마 한 박스를 내어주신다. 올해 수확하신거다. 또 근처에서 논을 갖고 있는 지인은 수확한 쌀 10kg을 내어 주셨다. 올 겨울 먹거리가 갑자기 이렇게나 많이 생기다니! 배추를 싣고 오는 길 왼쪽 한강변엔 겨울 철새들이 날아와 열심히 먹이를 먹으면서 헤엄치고 있고, 하늘엔 기러기와 오리들이 떼지어 날아다니면서 까악 까악 소리를 낸다. 아침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여기 아니면 어디서 볼 수 있을까…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배추와무와열무수확 #텃밭의즐거움 #김포하성봉성리 #김포생태조류공원 #김포운양동

2023 KOSA정기총회

< 2023 KOSA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정기총회 안내>

안녕하세요? KOSA 홍보부입니다.
2023 KOSA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2024년도를 준비하려합니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회원들을 기다립니다!!

     1. 23년도 부서별 보고
     2. 24년도 계획
     3. 회계보고
     4. 최대헌 선생님 강연
     5. 플리마켓  (참여 신청 마감일은 11월 30일입니다.)

 – 일시: 2023년 12월 2일 토요일 오후 1시 ~ 5시 30분 

 – 장소: 노틀담 서울교육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 54. 3층)

 –  신청 및 문의 : 간사  010-4010-5290 
         위의 번호로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여 보내주세요.

이화서원_넓게잇기

이 글은 11월 15일 수요일 저녁 8시(7:40분부터 접속 가능)에 이화서원 주인장이신 빛살 김재형선생님과 놀룩님 그리고 제가 참여하여 ‘이화서원_넓게잇기’에서 ‘음악과 움직임과 언어가 하나로!’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줌미팅에 참여해서 저랑 데이트하실래요? ㅎㅎ 그럼 수요일에 뵙겠습니다~~^^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를 더 의미있고 더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상상하면서 일상을 행복한 놀이터로 만들려고 애쓰며 살고 있는 김영전입니다. 이번 11월 15일 수요일 저녁, 넓게 잇기 35회 줌미팅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어 많이 설레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학교에서, 성당에서 늘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노는 것을 가장 즐겼는데요, 지금도 역시 ‘음악과 움직임과 언어를 통합한 오르프 접근법’을 통해 다양한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만나 즐겁게 놀면서 살고 있습니다. 놀면서 돈도 버느냐구요? Yes! 맞습니다. ㅎㅎ

육십이라는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아직도 즐겁게 노는 일상을 꿈꾸며 사는 걸 보면 참으로 철이 없는 인간인가보다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냥 계속 철없이 이렇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늘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종종 학교나 사회에서 주입된 생각들을 비틀어 생각하면서 ‘거꾸로 생각하는 방식’으로 살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나 시도 덕분에 사회로의 진입이 꽤 수월하게 펼쳐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종종 용감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때론 외롭기도 하고 힘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좌충우돌하면서도 저만의 방식으로 살라고 응원해 주는 바람막이 짝꿍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화서원 카톡방과 카페를 들락거리면서 보니, 이곳엔 자신의 현장에서 세상을 넓게 이어주면서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이화서원이 표방하는 ‘자부(自富)’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든, 방식이든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쁩니다.

​“예술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이웃을, 자신의 지역을, 사회를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킨다.” – Tony Kushner (토니 쿠슈너, 극작가)

“ ​’삶을 위한 리허설, 예술 – 나를 회복하고, 세상과 만나기’ – 예술은 우리에게 허구라는 안전함을 제공합니다. 그 속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보고, 비로서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되지요. 예술교육은 수용자의 태도를 너머, 능동적으로 자신을 다뤄볼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삶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예술교육은 우리를 진정으로 타인과 연결시키고, 상상력을 회복시키며, 세상을 향한 리허설이 되어줍니다. ” – 남인우 (극단 북새통 예술감독)

​먼저 빛살 선생님께서 저를 오르프 교육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해 주셨으니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교육’ 방식 중 하나인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을 소개하면서 오르프 접근법의 특징과 시대적 필요성에 대해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놀이와 창의성

아이들은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주변 세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호기심은 학습과 지식 습득을 촉진시키고 세계를 탐험하고 이해하려는 강한 욕구를 가집니다. 즉,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주변 환경을 탐구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흔히 놀이와 창의성에는 많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하는데, 놀이는 상상력을 발전시키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몇 가지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놀이는 어떤 규칙이나 제약 없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새로운 상황을 상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지요.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놀이는 여러 상황에서 문제를 만나고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합니다: 놀이는 상호작용을 통해 협력, 의사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창의성을 유발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됩니다.

자기표현과 자아 개발을 지원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가고 표현하는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자아 개발과 자아 인식이 향상되는 것이지요.

​예술 교육은 어린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르프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료와 활동으로 음악을 만들 것을 권장했습니다. 놀이터 노래, 동요, 주술, 부적, 시, 속담, 수수께끼 등은 리듬이 내재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리거나, 노래하기, 움직이거나 춤추기, 말하기, 흥얼거리기 등의 표현 매체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활동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어우러져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단위를 형성하는 어린이의 놀이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따라서 타고난 표현 잠재력을 끌어내어 놀이 중심의 상황 속에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행동을 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악보를 읽지 않고도 의식적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요약하자면, 놀이는 상상력 자극, 자율성, 문제 해결 능력, 협력 능력, 감정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꾸준한 놀이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놀이는 자신의 내면과 소통하는 감각을 깨우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어른들은 잃어버린 어린이다움을 다시 회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다움은 발달의 미숙함을 표현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감각을 통해 세상과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의미합니다.

​내면의 어린이를 깨우는 예술작업을 통해 창조적 본성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내 안의 어린이다움을 깨우는 예술 여행’이 오르프 접근법을 통해 가능합니다.

음악과 움직임과 언어

“기초 음악은 결코 혼자만의 음악이 아니라 움직임, 춤, 말과 하나가 되는 음악입니다. 스스로 만드는 음악이며, 듣는 사람이 아닌 참여자로서 청자가 아닌 참여자로서 참여합니다. 정교하지 않고 큰 형식과 큰 건축 구조를 사용하지 않으며 작은 시퀀스 형식, 오스티나토 및 론도를 포함합니다. 원초적인 음악은 지구에 가깝고 자연스럽고 물리적이며 누구나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으며 어린이에게 적합합니다.” – Carl Orff, 1964

음악, 움직임, 언어는 모두 강력한 소통 수단입니다. 특히, 다양한 예술 형태를 결합한 멀티미디어적인 표현은 감정, 아이디어, 이야기를 더 풍부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상호작용은 음악, 움직임, 언어를 통합하여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특히 교육 및 예술 활동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매체를 통합하여 표현력을 확장하고 참여자들이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특정 음악은 기쁨, 슬픔, 흥분 등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감정은 움직임과 언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춤을 통해 음악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고, 언어를 통해 감정의 구체적인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음악은 리듬, 멜로디, 화성, 짜임새(질감), 형식, 음색으로 구성된 소리(音)로 사고하는 예술입니다. 미술은 색, 형태, 디자인, 질감 등 유사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움직임과 언어는 음악과 미술의 공통 요소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나의 개념을 여러 예술 형식을 통해 경험하는 것은 학습에 깊은 영향을 주며, 수업은 흥미진진한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움직임은 보이는 음악이고, 음악은 들리는 움직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다양한 예술 형식이 상호작용하고 통합되어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데,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결합하여 사용하면 표현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르프 접근법은 음악과 움직임과 언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수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동시를 낭송하다가 리듬패턴을 넣어(래퍼가 랩하는 것을 상상하면 쉽습니다) 말리듬 앙상블을 만들고, 거기에 움직임을 추가하고 또 악기로 반주하면서 앙상블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여기엔 즉흥이 따를 수 밖에 없고 예술적 감각이 추가되면서 아주 멋진 퍼포먼스가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리 인간은 누구나 이런 앙상블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 (Orff Schulwerk Approach)

르네상스 시대(14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초반)는 유럽에서 예술과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던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 문화의 최고 정점으로, 각 개인의 다양한 사고 영역을 통합하려는 이상을 특징으로 하지요. 이 시기에는 고전적인 문화와 지식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며, 인간의 창조적 능력과 학문적 탐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술, 문학, 음악 등에서의 창조적 활동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이하 오르프 접근법)은 20세기 초기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와 그의 제자이며 동료였던 구닐드 케트만(Gunild Keetman)이 고안한 교육 방법입니다. 오르프 접근법은 음악, 움직임, 춤, 말리듬 등을 통합하여 아이들의 창의성과 음악적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접근법이며, 교육학이자 철학으로서의 슐베르크는 학습의 정서적 측면과 인지적 측면을 연결하고 아동을 중심에 두는 교육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르프는 오르프 접근법을 “아이들이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발명할 수도 있는 아이들만의 세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르프 접근법은 자유로운 표현과 창의성을 중시하며,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이상이나 오르프 접근법의 철학 둘 다 창의성, 표현의 자유, 예술적 경험을 강조하며, 교육에 있어서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창의적인 능력을 존중하고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르프 슐베르크의 접근법은 르네상스 시대의 창의성과 예술의 정신을 현대 교육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르네상스의 이상이 오르프 슐베르크의 철학과 공명하며 춤을 추는 음악가, 그림을 그리는 무용수, 노래를 부르는 화가를 양성하는 실천에서 실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오르프 접근법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전통적인 음악 교육 방법은 악기 연주의 기술적인 단계와 악보를 읽는 데 필요한 음악적 소양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마치 이것이 음악 언어를 해독하고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잘하는 것, 즉 춤추고, 연주하고, 노래하고,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창작, 즉흥 연주, 탐색, 실험을 통해 아이들은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움직임, 드라마, 시각 예술을 추가하면 학습 경험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시가 그림에 영감을 주고, 춤이 콜라주로 이어지며, 칸딘스키의 그림이 드럼 연주곡이 되는 과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참여자들은 안팎으로 개념을 경험하며 공동의 음악과 춤을 만드는 데 능숙해집니다. 현대 미술의 중요한 인물이자 예리한 평론가인 바실리 칸딘스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술은 서로를 침범하고 있으며, 이러한 침범을 적절히 활용하면 진정으로 기념비적인 예술이 탄생할 것입니다.”라고.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교사들이 동일한 커리큘럼을 사용할 의무가 없는데, 오르프 교사들은 그들만의 작업을 ‘방법’이라고 하기 보다는 ‘아이디어’와 ‘과정’이라는 용어로 설명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 부부은 교사들이 마음대로 교육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은 아니고, 오히려 오르프 교사들에게 도전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이 부분을 바꾸어 말하면, 현장과 상황, 대상에 따라 커리큘럼을 적절하게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이 교사에게 필요한데 그렇지 못하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오르프 접근법에서는 교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혹은 참여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칼 오르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법이나 기존의 시스템을 찾는 사람들은 슐베르크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지만, 예술적 기질과 즉흥성을 가진 사람들은 슐베르크에 매료됩니다. 그들은 결코 완성되지 않고 유동적이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작업 혹은 작품에 내재된 가능성에 자극을 받습니다.”

​오르프 접근법의 교육 철학은 참여자들과 함께 항해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순간으로 가득찬 학습 과정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데,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의 여정 동안에 모험, 탐험, 도전 정신이 아주 중요하고 또 필요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 여정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것이지요. 이 여정의 여행자는 여러분 즉, 참여자이며, 우리의 뇌가 가장 좋아하는 학습 방법인 ‘놀이’를 유용한 도구로 활용합니다. 놀이 상태에서 이루어진 발견은 즐겁기도 하고 오래도록 지속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칼 오르프는 자신의 접근방식을 ‘야생화’라는 아이디어로 설명했는데, 꽃을 조심스럽게 다루면 야생화의 본질인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저는 아이들의 재능 수준에 관계없이 아이들의 필요를 고려한 음악교육접근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놀면서 여행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생각과 함께 무엇이라도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연이나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여행의 이동 수단은 음악이나 예술 활동 즉, 탐색하기, 실험하기, 노래하기, 연주하기, 듣기, 감상하기와 움직임, 시, 속담, 드라마, 과학, 수학, 미술…시각 예술도 될 수 있으며 그것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매번 큰 즐거움으로 보상을 해줄 것입니다. 즉, 경험의 결과가 아닌 경험하는 동안의 과정에서 이미 즐거움이라는 선물로 보상을 받는 것이지요.

​음악을 만드는 것은 모든 인간의 자연스러운 활동입니다. 칼 오르프는 “리듬을 가르치는 것은 어렵다… 오히려 리듬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나아가 음악가에게 중요한 주요 기술인 리듬에 대한 인식, 음색과 음높이에 대한 인식, 미묘한 느낌의 음영에 대한 민감성은 모두 어린 시절의 정상적인 활동에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나 예술활동은 또한 사회적 활동입니다.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은 그룹의 집단적 관심, 에너지 및 창의성을 활용하는데, 이것은 기존의 음악 연주가들을 키워내는 방식과는 완전히 차별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음악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연주하는 음악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즉흥적으로 작곡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음악은 창의적인 원칙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칼 오르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작곡가가 되게 하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음악과 움직임의 요소로 창작, 즉흥연주, 작곡, 안무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오르프 슐베르크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초등학교 혹은 유치원 과정부터 최소한 고등학교까지 오랜 시간동안 음악 시간에 악보를 보고 노래하고 연주했던 경험이 있을테지만 과연 지금까지 오선 악보를 보고 노래하거나 연주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입니다. 어쩜 학창 시절에도 그건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음악을, 예술은 책으로 배웠기 때문에 즐길 수 없습니다. 어쩌면 학교에선 음악이나 예술을 즐길 수 없도록 가르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르프 접근법에서는 노래나 악기를 연주할 때 오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학습자들이 악보를 보고 음악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신 그림악보나 상징악보를 사용하는데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요즘 리터러시(Literacy)라는 단어가 유행하는데, 오르프 접근법에서의 리터러시는 이런 그림 악보 혹은 상징악보, 그래픽 악보를 활용하기도 하고 몸을 이용하여 독보나 기보 활동을 하면서 음악 개념을 학습합니다. 북소리를 듣고 그림으로 나타내거나 올라가는 화살표 그림을 보면서 목소리로 몸으로 표현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들과 그림악보를 통해 음악 개념을 이해하고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인생 여정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꼭 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르프 슐베르크를 왜 교수법이 아니라 접근법이라고 칭하는걸까요?

오르프 슐베르크는 교수방법이지만 접근법이라고 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오르프 슐베르크는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고 트랜드를 반영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하며 성장하는 매력과 마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 오르프의 슐베르크가 유럽을 강타했던 1950년에서 1980년대의 오르프 접근법과 이후, 미국을 비롯한 북, 남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활발하게 학교 교육이나 사회현장에 도입되어 있는 오르프 접근법은 철학과 정신은 같지만 적용하는 방식이나 도구들은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오르프 접근법은 계속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진화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4C’s와 오르프 접근법

​4C’s는 높은 수준의 능력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는 현대 교육의 핵심 원칙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 능력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능력과도 매우 일치하며, 학습자들이 현실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4C’s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협업, 창의성)와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은 교육 분야에서 각각 다르긴 하지만 유사한 원리를 공유하는 몇 가지 핵심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 문제를 해결하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는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며,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학습자들이 음악을 통해 자유롭게 탐험하고 창작하면서 비판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음악적인 결정을 내리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이 발전합니다. 이는 4C’s에서 강조되는 비판적 사고와 유사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Communication (의사소통): 학습자들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이는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언어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표현과 협업을 통한 의사소통도 포함됩니다.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음악을 통해 감정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학습자들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다양한 음악적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음악적 의사소통은 4C’s에서 강조되는 의사소통과 연결됩니다.

​Collaboration (협업):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일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팀워크, 상호 작용, 그룹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협업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학습자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함으로써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룹 퍼포먼스, 합창, 그리고 다양한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것은 협업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4C’s에서 강조되는 협업과 관련이 있습니다.

Creativity (창의성):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을 강조합니다. 예술, 디자인,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음악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하며, 타악기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4C’s에서 강조되는 창의성과 유사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8년전엔가 하와이대학교 교수이신 Chet-Yeng Loong 교수님이 한국음악교육학회에서 4C’s를 소개하셨는데, 4C’s는 미국에서 기업들이 인재들을 선발할 때 기준이 되는 핵심 역량으로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4C’s의 단어들을 듣는 순간 소름이 끼치면서 얼마나 흥분됬는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네 가지 능력들 모두 오르프 접근법으로 활동하다보면 필수적으로 만나게 되는 것이여서 그랬습니다. 이럴 수가! 모든 사람이 오르프 접근법을 배워야해! 특히 우리 나라 정치인들은 필수적으로! 하면서 어디를 가든 4C’s를 소개하기에 바빴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의 학교 교육안에서, 사회안에서 그리고 가정안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4C’s를 이해하고 경험하면서 성장한다면 우리 사회는 확실히 변화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나가며

저는 지난 25년동안 오르프 접근법을 활용한 음악 교육, 예술융합교육,다양한 주제의 워크숍 그리고 ‘활동이 있는 즐거운 음악감상’ 공연 등 다양한 워크숍과 공연을 하면서 전국 방방 곡곡을 다녔습니다.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나아가 아시아와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에까지. 왜냐하면 전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이 일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거창한 것은 아니지요. 더구나 그런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나도 될 수 있고, 그 어떤 일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예술을 매개로 사람들과 만나는 동안에, 닫혀졌던 마음들이 열리고, 아팠던 마음이 웃음으로 충만해지고, 소극적이었던 사람들이 적극적인 마음으로 바뀌는 순간들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작은 미소가, 작은 날개짓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행복해진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한다면 이 세상이 조금은 밝아지지 않을까요? 최소한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음악과 예술 활동을 경험하면서 행복해 지는 것 그리고 그 마음들이 여기 저기 퍼지면서 세상이 환해지는 것! 전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스며들게 하는 방식으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지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먼저입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지기!

​예전에 제 장래 희망은 현모양처, 외교관, 피아니스트, 지휘자, 사회사업가 등 그 때 그 때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느날 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 싶었던 그 꿈들을 오르프 접근법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그 꿈을 실현하느냐구요? 우리가 즐겨 듣는 재즈는 연주자에 의해 음들이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고, 멜로디는 반복될 수도 혹은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 인생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르지요. 그 목적지는 연주자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줌미팅에서 하기로 하겠습니다. ㅎㅎ

​위에서 오르프 접근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긴 했지만 글을 통해 이해하는 것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내년, 어느 좋은 날에 만나서 여러분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연주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소망해 봅니다.

A wise teacher makes music happy. 현명한 선생님은 음악을 즐겁게 만든다.

이 문장은 제가 즐겨 사용하기도 하고 또 아주 좋아하는 문장이기도 한데, 이렇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A wise person makes learning a joy. 현명한 사람은 배움을 즐겁게 만든다.

​지혜로운 사람은 배움도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생을 우리 스스로 즐겁게 만들어야 인생이 덜 힘들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문화예술은 성취가 아닌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능을 습득하는 예술교육이 아닌,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공유하는 문화예술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서, 우리 동네에서, 우리 지역에서 누구나 가능한 예술활동을 함께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함께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그러다가 몸을 좌우로 움직여보거나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하루 하루 즐겁고 기쁜 일상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꿈을 실현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안도 타다오, 건축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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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미팅 정보

주제: 이화서원 넓게잇기 35. 영전과 놀룩
시간: 2023년 11월 15일  07:40 오후 서울

참가 Zoom 회의
https://us06web.zoom.us/j/88595747744?pwd=BEueyHuIXLnMWIWymmbP5LURRSdY3o.1

회의 ID: 885 9574 7744
암호: 979542

참가비는 감동 후불제로 생각하시면 되며, 2만원 후원을 권유드립니다.

이화서원 후원계좌
농협 351 1224 7630 03
대유공간이화서원협동조합

2023년도 예술탐구공연사업 완료

지난 화요일 (11월 7일), 늘봄초등학교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 한 해 예술탐구공연사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2021년의 앙상블팀과는 완전히 다르게 구성한 악기와 멤버들로 새롭게 앙상블팀을 조직하여, 작년 12월에 화성교육협력지원센터 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되었고, 바쁜 일정들을 뒤로하고 밤늦게 만나서 공연 준비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서 1년이 다되어가네요. 올 4월부터 동탄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열심히 공연하느라 수고 많았던 오르프앤앙상블팀,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내년엔 새로운 주제, 새로운 악곡들로 더 멋진 공연을 준비하기로 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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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겨울 오르프 3급 자격증 과정 안내

2024년 1월부터 진행되는 오르프 3급 자격증 과정을 안내합니다.

강의방식: 비대면(줌강의6시간)+대면(워크숍 34시간)= 40시간
일정: 2024년 1월 9, 10, 11, 12일 (화/수/목/금)
시간: 오전 9시30분-6시 (대면강의 )
장소: 춤추는 사람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4-30, 연희브라운스톤 상가1층 A동 106호 /
홍대입구역 or 신촌전철역에서 탑승 후, 연희 교차로 or 연희브라운스톤 정류장 하차
주차료 1일 5000원

입금계좌 : 국민 659425-96-107040 (예금주/김영전)
수강료: 50만원 (대학생은 30%)
문의: 010-3707-5825
* 타연구소 수강샘들의 재수강 혹은 본 연구회 수강샘들의 재수강의 경우, 수강료는 50% 할인된 25만원입니다.

신청: https://naver.me/5Yv3xBVp

#오르프3급자격증과정 #오르프슐베르크연구회 #김영전 #오르프 슐베르크접근법

상상, 소리 그리기 워크숍 안내

제가 작년에 참여했던 워크숍인데 강추합니다!! 먹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술 재료들을 활용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숨겨졌던 아트적 본능을 깨울 수 있는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두원 작가님과 행복한 시간 만들어보세요!! #아르뗴아카데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두원 #상상소리그리기 #

오르프 자격증 1급 과정 안내

2023년 11월부터 진행되는 오르프 1급 자격증 과정을 안내합니다~~

강의방식: 비대면(줌강의6시간)+대면(워크숍 34시간)= 40시간
일정: 2023년 11월 25, 12월 2, 9, 16일 (토요일)
시간: 오전 9시30분-6시 (대면강의 )
장소: 춤추는 사람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4-30, 연희브라운스톤 상가1층 A동 106호 /
홍대입구역 or 신촌전철역에서 탑승 후, 연희 교차로 or 연희브라운스톤 정류장 하차
주차료 1일 5000원

입금계좌 : 국민 659425-96-107040 (예금주/김영전)
수강료: 50만원 (대학생은 30%)
문의: 010-3707-5825
* 타연구소 수강샘들의 재수강 혹은 본 연구회 수강샘들의 재수강의 경우, 수강료는 50% 할인된 25만원입니다.

* 신청하기: https://naver.me/GFnMMYi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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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융합퍼포먼스

제 태극권 사부님이신 윤승서 뢰이(Rei Yoon)님의 그림 및 사진 전시회 ‘날자, 아프리카’에서 제가 연계 퍼포먼스로 ’희희락락 – fun fun Africa’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전시회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함께 Zulu 부족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도 부르고, 짐바브웨, 가나, 탄자니아, 카메룬의 춤과 노래 그리고 재밌는 전래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많이 많이 참석하셔서 멋진 그림과 사진 그리고 저와 함께 아프리카로 음악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그림 및 사진 전시회는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과 사람을 살리고, 돈으로부터 해방되는 농사 및 적정기술을 보급하고(센터건립), 민중에 의한 자발적 자치와 평화의 세계적 연대를 만드는 활동을 후원하기 위하여 열리는 것입니다.

뿌리민본(ppuri.co)활동가이신 뢰이 사부님은 전시회 직후 5개국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후원계좌: 농협 3170027 917401 뿌리민본) 관심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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