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24년 3월월

기쁨을 향한 여정

미국 오르프 협회 계간지인 ‘The Orff Echo 2024년 winter ’호의 주제는 ‘기쁨 (Joy)’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경험하는 기쁨이 정서적 건강뿐만 아니라 생리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여러 연구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재현할 수 있는 기쁨을 발견하고 인식하는 방법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저는 여러 글 중에서 Marjie Van Gunten의 글 … 기쁨을 향한 여정 더보기

활기찬 어린이 합창단

AOSA 계간지인 ‘ The Orff Echo ‘ winter – ‘Supporting our learning(학습지원)’ 에 게재된 비빌리츠(Christiane Wieblitz) 선생님의 책 < Lively Children’s Choir: joyful, playful, dancing Incentives and Examples >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저자 비빌리츠 선생님은 2007년도에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에서 주관한 국제 세미나에 강사로 오셔서 ‘노래하기’ 영역에서 탁월한 강의를 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책은 독어판과 영어판 두 버젼이 … 활기찬 어린이 합창단 더보기

오르프앤앙상블 공연을 신청해주세요!!

2022년부터 3년째 ‘화성교육협력지원본부’에서 주관한 ‘예술탐구공연지원 사업’에 선정된 ‘오르프앤앙상블’ 팀의 공연 신청을 받습니다. 본 공연은 학교현장으로 찾아가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르프앤앙상블이 진행하는 공연은 오르프 접근법에 기반한 체험형 공연으로 기획하여 학생 관객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성시 관내 초ᆞ중ᆞ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서 … 오르프앤앙상블 공연을 신청해주세요!! 더보기

인생여행, 니카라구아!

니카라구아에서 만났던 사람들, 그곳에서 받은 감동들, 눈을 감으면 떠오르던 멋진 자연들,두 시간동안 행복하게 진행되었던 오르프 워크숍에서 마지막 깜짝 선물로 준비했던 아리랑 이벤트까지…모두 순간들이 꿈만 같다. 당시 올렸던 글을 이곳에 올리면서 다시한번 그 때의 기억들을 소환해본다. ㅎㅎ

산디니스타 혁명, 청정자연보호구역의 대자연, 초의식과 함께하는 영혼 여행지인 니카라구아에서 오르프슐베르크 워크숍을 진행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벅차고 행복했던 시간!

이 여행의 기획자이며 초대자이신 뉴욕 유니온 신학대학 종신교수 현경교수님, 트숨을 이끄시는 김명권 교수님과 아리선생님, 이화서원의 빛살 김재형 선생님을비롯하여 영화 ‘수라‘의 황윤감독님, 연극,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예술활동을 하시는 교수님들과 ‘고대운동’이라는 신박한 운동을 하며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힘의 집’ 대표 한얼님,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특허낸 인삼을 매일 공감해주시는 ‘홍익초방’ 대표 레알님 그리고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받을 때 봉감독님 옆에서 멋지게 통역해준 우리들의 막내 성재님, 기업코칭을 하시는 왕언니 김성혜님, 트숨 선생님들, 명상센터나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시는 선생님들…다양한 분야에서 초대받은 스물 세 분과의 이 특별한 인연은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만남이 걔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니카라구아에 뉴욕 맨하탄 크기와 맞먹는 땅을 매입하여 다음 세대에게 ‘산소’를 물려주기 위해 백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계시다는 우리들의 공주님은 86세라고 믿기 힘들만큼 신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계신데 열정적으로 노동을 하는 것이 비결이시라고 한다.
우아한 미소속에 강한 카리스마를 지니신 그러면서도 한없이 귀여우신 분. 무엇보다도 과학자로, 그리고 자연을 보호하며 지키는 생태주의자로 한 생을 살아오신 이박사님의 초대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디.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생태보호구역안에 당신이 설계하여 지으신 ‘목신의 오후’라고 이름 붙여진 에코호텔(Dryads Castle)에서 우리들은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고, 신체악기로 연주하고, 몸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면서 두 시간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모두들 얼마나 잘 즐기는지 오히려 내가 깜놀했다. 캐논도, 라운드도, 오스티나토 앙상블조차도 모두 모두 잘 부르고 과제 수행도 잘해낸다. 게다가 자신들의 몸을 얼마나 잘 사용할 줄 아는지 그저 모든게 매끄럽고 막힘이 없었다.
이번 워크숍을 하면서 오르프슐베르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멋진 접근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는.

내 인생에 있어서 아주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니카라구아 여행. 나 자신과 새롭게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그리고 전생에 나라를 조금씩 구했을 것 같은 깊은 인연으로 만난 우리 스물 세명의 멤버가 혁명의 땅인 이곳에서 스스로에게 또한 혁명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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