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프 슐베르크란?

오르프 슐베르크는 ‘음악 및 움직임 교육에 대한 접근 방식’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Orff Schulwerk Approach)은 학습자 중심의 총체적인 음악 및 움직임 교육입니다. 이 교육법은 대화형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하며 듣기, 움직이기, 말하기, 노래하기, 연주하기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음악 만들기와 무용에 대한 접근 방식은 실험에서 즉흥 연주 그리고 표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음악적 표현을 다른 예술 형식과 융합하기도 합니다.

오르프 슐베르크의 교육법은 특정 환경이나 대상 그룹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의 학습 잠재력을 믿습니다. 따라서 슐베르크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음악적 능력의 많고 적음과는 상관없이 모두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은 음악 교육자 자신의 기술, 혁신, 학습을 위한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오르프 슐베르크 접근법의 창시자는 독일의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와 독일의 교육자이자 무용수, 작곡가인 구닐드 케트만(1904-1990)입니다. 교육학 개념을 개발할 때 칼 오르프는 그리스어 ‘뮤지케(musike)’의 새로운 표현을 찾았습니다. 뮤지케는 음악, 움직임, 춤, 말(언어)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또한 비장애인들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 청소년, 나아가 성인들의 창의적인 음악성 향상을 목표로 하며, 오르프 슐베르크에서는 함께 서로 나누면서 배우고, 잠재된 즉흥 능력을 개발시키는 것 또한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짤즈부르크에 소재한 ‘Orff-Institute’를 중심으로 전 세계 48여개 나라에서 오르프의 교육 정신에 따라 활발히 보급되고 있습니다.

칼 오르프는 자신의 접근 방식을 ‘야생화’라는 아이디어로 설명했습니다. 꽃을 조심스럽게 다루면 야생화의 본질인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 저는 아이의 재능 수준에 관계없이 아이의 필요를 고려한 음악 교육 접근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거의 모든 아이들이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arl Orff 1895-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