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 주는 즐거움

작년부터 우리 동네에서 텃밭 한 고랑을 분양받아 농사?를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 텃밭에서 수확하는 농작물로 식탁이 풍요롭다보니 남편이 더 욕심을 내어 올해는 두 고랑을 분양받았다. 세 고랑 분양받겠다는 걸 간신히 말렸다는. ㅎㅎ

상추 5종, 쑥갓, 고추, 토마토, 애플 참외, 가지, 공심채, 비트, 샐러리, 당근, 오이, 적양배추, 치커리, 감자, 고구마, 열무, 방울 토마토, 애플민트, 쵸코민트와 바질 등 허브… 정말이지 어느 모종이 잘될지 몰라 일단 다양하게 욕심껏 심었는데 공심채가 어찌나 맛있던지 내년엔 10개 정도 심으려고 계획중이다. 상추는 너무 많이 심어서 주변에 나눠주기도 벅찰지경이니 상추는 줄여야겠고. 하지가 지나면서 아삭이 고추와 감자를 수확하면서그야말로 심고, 수확하고, 나누면서 먹는 즐거움으로 주말이 즐겁다. 이제 장마도 시작됬으니 상반기 농사는 이 정도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셈이지 싶다. 매 번 마음과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자연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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