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피어나는 사물들처럼

지난 4월 27일에 양주시에 소재한 KH 필룩스 조명박물관에서 오르프 접근법에 기반한 예술융합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은 시각 아티스트 김유정 작가님의 전시 ‘깨어있는 사물들‘과 연계하여 전시 오픈일에 진행되었는데, 워크숍 주제는 ‘빛으로 피어나는 사물들처럼’으로 작년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에 참여하셨던 문학평론가 함돈균 작가님의 ‘북만달라’ 연계워크숍 – ‘평면이 되지 않기로 결심한 입체처럼’에 이어 두번 째 ‘~처럼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워크숍 대상을 양주시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족들로 제한 것은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고단한 삶속에서도 생명력을 간직하는 대상들을 향한 작가님의 시선에 따른 결정이었는데 작품들과 여러 연결 지점에 있어서 참으로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틸란드시아드는 이번 전시 ‘깨어있는 사물들’ 에서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의 작가님 전시회에 늘 설치되었던 이주 식물인데, 이번 전시회에선 더욱 더 친숙하게 그리고 깊은 의미가 되어 다가왔지 싶습니다.

선뜻 오픈 전시 워크숍을 제안해주신 김유정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김유정작가님의 극진한 배려와 관심 그리고 조명박물관 이휘영학예사님과 스탭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잘 마쳤습니다. 무엇보다도 처음 만나서 참여하는 활동들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진지하게 참여해주셨던 이주민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명박물관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서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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